↑ 진선규. 사진ㅣ티빙 |
17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참석했다.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 역을 맡았다. 노형수는 극중 경매대에 팬티 한 장만을 입은 채 등장한다.
전우성 감독은 “팬티만 입고 연기해야 하는 게 있어서 걱정했는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진선규는 “어떻게 팬티만 입고 다니게 하겠냐고 감독님과 상의했다.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겠냐고 했다. 얘기하다 보니 그게 ‘시그니처룩’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했다. 처음에 부담됐는데 몇 번 찍다보니 그게 편할 때도 있었다. 다른 거 신경 안 써도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경림이 "언더웨어 모델을 노리지 않냐"고 물었고, 진선규는 "그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편영화 ‘몸값’(감독 이충현)의 파격성에 새로운 세계관을 결합해 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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