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월드투어 ‘본 핑크’ 서울 공연의 포문을 연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골드 장식이 돋보이는 진주색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리사는 첫 무대를 마친 뒤 “어제 공연 전에 긴장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오늘 시작 전에는 ‘놀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까 긴장이 되더라. 어제와 다르지 않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제는 “어제 왔던 팬들도 보이고, 새로운 팬들도 보여서 어제와는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열심히 같이 노래 불러 달라”라고 말했고, 지수는 “저희가 4년 만에 월드투어를 하는데 첫 시작이 서울이라 더욱 뜻 깊다. 에너지 받아갈 수 있게 같이 뛰어놀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공연을 시작하는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달 16일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역대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인 150만 명 관객을 동원하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