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 오마이걸 미미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21회에서는 오마이걸 미미의 초리얼한 일상과 배우 엄현경의 멍때리기 대회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8년 만에 예능 대세로 거듭난 오마이걸 미미의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가 공개됐다. 최근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미미는 쇼파와 침대조차 없는 심플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미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면서도 거실에는 캣 타워와 각종 반려동물 가구를 설치해 반려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미는 눈을 뜨자마자 ‘모닝 아이스크림’을 즐기며 초딩미를 뿜어냈다. 그는 식탁에 발을 올려놓는 특이한 자세로 아이스크림 먹방을 즐기는가 하면, 아침부터 회를 폭풍 흡입하며 종잡을 수 없는 식성을 드러냈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미의 초등학생 친구 시온 군의 정체도 공개됐다. 미미는 동네 친한 언니 아들인 시온 군과 15살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찐친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온 군은 수준급 영어 실력은 물론 수능 모의고사에서 2등급을 받았다고 털어놔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초딩력’에 시동을 건 미미는 시온 군과 신상 아이스크림 토크부터 길거리 댄스에 심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시온이는 초등학생 같지 않다. 저와 동년배 같다”며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시온 군에게 연예 활동 고민도 털어놓는다고 말해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복싱 훈련 대결에 이어 떡볶이 먹방으로 시온 군과 힐링 타임을 보낸 미미는 매니저와 함께 단독 화보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데뷔 때부터 오마이걸을 지켜본 매니저는 개인 스케줄로 바빠진 미미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국적 논란까지 불러온 ‘미미어’를 완벽하게 캐치하는 ‘미미 잘알러’ 면모를 뽐내며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꾸미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미미는 촬영이 시작되자 모델 못지않은 포스로 현장을 장악, 8년 차 아이돌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3년 만에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엄현경의 일상이 그려졌다. 신재혁 매니저의 적극적인 권유로 멍때리기 대회에 출전하게 된 엄현경은 긴장한 탓에 배탈이 났다고 밝혀 모두를 걱정시켰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 속 멍 내공을 뽐내던 엄현경은 사전 체크한 심박수 127에서 136BPM으로 치솟으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반면 매니저는 엄현경의 순위권 진입을 위해 시민들에게 인기투표 호객 행위를 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를 지켜보던 김호영은 “60분을 멍 때릴 수 있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누가 나를 멍들게 때리는 게 낫다. 멍때리라는 건 벌 받는 것과 같다”라며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아쉽게 순위권 진입에 실패한 엄현경은 매니저와 내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그 순간, 1등 수상자가 다가와 엄현경에게 반갑게 인사했고, 그가 ‘전참시’ 조연출도 했었던 현 ‘라디오스타’ PD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엄현경은 PD의 트로피를 들어보며 수상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가 하면 엄현경은 8년 지기 친구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를 집으로 초대해 홈 파티를 즐겼다. 각각 마실 술을 챙겨온 이들을 위해 엄현경은 취향존중 안주상부터 인삼주로 파티 분위기를 예열했다. 최윤영과 이주우는 ‘전참시’에서 짝사랑남을 향해 깜짝 고백한 엄현경에게 “방송 보고 깜짝 놀랐다. 친구들이 엄청 물어봤다. 너무 멋졌다”며 그녀의 용기를 칭찬했다.
최윤영과 이주우의 합동 생일파티 후 ‘무(無)쓸모’ 선물 교환에 나선 이들은 한보름의 뽕브라 선물에 포복절도 했다. 이어 업그레이드 된 밸런스 게임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이주우는 MZ세대들의 사랑법인 ‘자.만.추(자고 만남 추구)’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영자는 “자장면에 만두 먹고 추가로 유니 짜장 하나 더”라며 이영자식 ‘자.만.추’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엄현경은 ‘남자친구와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