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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진.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5만 명의 아미를 만났다.
90분 공연을 마친 뒤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그 중 진은 "오늘 공연을 하면서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우리가 잡혀 있는 콘서트는 이게 마지막이었다. 앞으로 또 콘서트를 언제 하게 될까, 또 다시 이런 콘서트를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둬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공연을 앞두고 링거 투혼을 벌이는 등 좋지 않은 목 상태에도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한 진. 그는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서 정말 다행인 것 같고, 제가 예상하진 않았지만 제이홉 다음으로 두번째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고 솔로 신곡 발표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진은 "앨범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싱글이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되어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가지도 찍고, 앞으로도 즐길 것들이 많이 남아 있으니 즐겁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프루프' 앨범을 끝으로 당분간 개인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진에 앞서 지난 7월 멤버 제이홉이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콘서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여는 무료 콘로 방탄소년단이 국낸에서 7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병역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내년부터 진을 시작으로 각자의 시기에 맞춰 순차 입대하게 된다. 이를 염두한 듯 이들은 공연 말미 "이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아미 여러분도, 우리의 하나된 믿음
[부산=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