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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엄현경이 매니저와 함께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멍때리기 대회는 50팀을 모집하는 데 3,800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다.
엄현경은 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주종목이지 않나"라고 말했지만, 엄현경은 "사람이 많잖나"라면서 떨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멍때리기 대회 장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엄현경은 대회 시작 전에 심박수를 먼저 쟀는데 127으로 높았다. 대회가 시작되자 평온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박수를 재기 위해 누군가 다가오자 갑작스럽게 당황해 136까지 심박수가 치솟았다.
엄현경이 홀로 멍때리고 있는 사이, 매니저는 공원 인근에 마련된 푸드트럭을 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찾았다. 홀로 간식을 사서 먹고 있는 사이, 엄현경은 마지막 심박수 체크에 나섰다. 엄현경은 "마지막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또 긴장했다"고 말했다.
제한 시간이 끝난 뒤 멍때리기 대회 시상식이 이뤄졌다. 엄현경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엄현경은 매니저에게 "이게 뭐라고 상 못 받아서 아쉽다"고 말하며 걸음을 옮겼는데, 그때 1등을 한 사람이 엄현경에게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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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멍때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한 사람은 바로 '라디오스타'의 조연출이었다. 얼마 전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던 엄현경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엄현경은 조연출이 받은 트로피를 직접 만져보는가 하면, 심박수가 어땠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심박수가 쭉쭉 떨어진 것을 확인한 엄현경은 "받을 만했다"며 축하를 건넸다.
차에 올라탄 엄현경은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엄현경은 "에너지가 많이 떨어졌다"며 피곤해 했는데, 이날 저녁에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한다면서 "이 체력으로는 집에 오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의 집을 찾아온 지인은 한보름, 최윤영, 이주우였다. 항상 단체복을 맞춰 입고 홈파티를 즐겼던 네 사람은 MBTI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파티를 즐겼다.
엄현경의 짝사랑남 공개 고백에 친구들도 호들갑을 떨었다. 엄현경은 "별로 깊게 생각 안 했다"고 말했는데, 이주우는 "좀 깊게 생각을 하고 방송을 해야지"라고 혼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엄현경과 친구들은 '찐친'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위한 쓸모 없는 선물을 가져
특히 한보름은 남친의 양다리를 알고 헤어진 적 있다면서 "그때 이렇게 얘기했다. 이번 연애는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똑같은 실수만 하지 말라고 하고 보냈다.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렸다. 근데 뒤돌아서 울었다"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