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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룹’ 김혜수가 서이숙을 찾아갔다. 사진=‘슈룹’ 캡쳐 |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윤왕후(서이숙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왕후는 임화령의 방문에 “참 무례하십니다. 아무리 숨죽여 사는 인생이지만, 이리 기척도 없이 오밤중에 마당 한 가운데 오시다니”라며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
“송구합니다 마마”라는 말에 윤왕후는 “마마라니요. 말 조심하세요”라고 당황했다.
임화령은 “여쭤볼게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라며 애절하게 말했다. 윤왕후는 “가십시오. 저희랑 접촉하면 역모라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도 위험합니다. 목숨을 부지하는 것 그것이 제가 지켜내는 유일한 것입니다. 그것조차 지키지 못하게 흔들지 마시고 돌아가세요”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임화령은 “저 또한 지키지 못할 것 같아 이리 왔습니다. 두려워 왔습니다. 큰소리 치며 덤비려고 왔으나. 지키려고 돌아왔습니다. 왕세자를 지키지 못하고 대군을 지키지 못하는 삶을 마마께서는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저는 실패했습니다”라는 윤왕후의 말에 임화령은 “그때와 같은 상황이 오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절박한 어미에게 해주실 말씀이 없으십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문에도 기록에도 없는 두 분의 이야기를 알고 싶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라고 물어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