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5만 명의 아미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이 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여는 무료 콘서트로 방탄소년단이 국낸에서 7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공연 당시엔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 중인 시점이라 '무함성' 공연으로 치러졌으나 이날은 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다.
1시간 30분의 공연 마무리를 앞두고 멤버들은 끝인사를 전했다. 제이홉은 "우리만큼이나 여러분도 즐거워해주시는 걸 보니 춤추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게 세상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국은 "오랜만에 공연 하는거라 시간이 별로 없긴 했지만 열심히 신경을 많이 썼다. 늘 그렇듯이 여러분 덕분에 걱정할 필요도 없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지민은 "벌써 공연이 끝나가고 있다고 한다"며 아쉬워했다. 진은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건 우리가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아닌가. 연습할 땐 큐시트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공연을 하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RM은 "이 순간이 영원할 순 없지만 우리에겐 또다른 내일이 있기 때문에 아쉬움보다는 더 큰 기대감을 남기며 인사드리려 한다"며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5만여 명 규모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
공연장 및 라이브 플레이를 통한 현장 관람 외에도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됐다.
[부산=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