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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는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신용재는 “실용음악과 학생들 선곡 1순위라고 하고, 앨범을 내면 신곡 커버 챌린지가 있지만 저와 비슷한 분을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민수도 “오디션을 볼 때 첫 네 소절에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신용재의 목소리는 지구상에 없는 목소리였다”고 극찬했고, MC 전현무도 “다들 레전드 무대가 될 거라고 하더라”며 신용재 편을 기대했다.
신용재는 데뷔곡 ‘Baby Baby’로 1라운드 대결에 임했다. 신용재는 “노래하는 영상을 미니홈피에 올리곤 했는데 그게 입소문을 타서 윤민수에게 전달이 됐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내 애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신 신용재는 11표를 얻으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고 “나와 비슷한 목소리가 있더라”며 긴장했다.
2라운드에서 ‘못해’를 부르게 된 신용재는 “포맨이 방송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이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회를 얻게 됐다. 소중한 곡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2라운드를 마친 신용재는 모창 능력자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 중인 포맨 하은이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3라운드에서 ‘이유’를 부르며 폭발적인 고음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신용재는 4라운드 선곡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 “노래 발매 당시 SNS에 이 노래가 내 실제 이야기로 만들어진 걸로 알려졌었는데 작사가 분이 써주셨다. 이걸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한 신용재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99표 중 59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신용재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처음 입장할 때부터 울컥했다. ‘가수가 된 이유’를 다 같이 불러주셨는데, 코로나19
한편 신용재는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매일 멀어지는 사이’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IJTBC ‘히든싱어7’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