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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가을 휴가를 만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나 혼자 산다’ 캡쳐 |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악뮤 이찬혁의 24시간이 모자란 일상과 이주승의 가을 휴가가 그려졌다.
‘나 혼자 산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0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8%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6%(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0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촬영과 연극 공연 때문에 바빴다는 이주승은 친한 동생이 서핑하기 위해 연세를 내고 빌려둔 강원도 양양의 민박집에서 가을 휴가를 보냈다. 휴가에도 주도인(주승+무도인)답게 아침부터 운동을 거르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전현무가 선물한 불가리안백을 그간 “의자로 많이 썼다”며 충격적 근황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운동으로 기진맥진해진 이주승은 집 앞 바다까지 산책에 나섰다. 그러나 집 앞에서 주워서 쓴 핑크색 우산이 살벌한 바닷바람과 비바람에 뒤집어지며 한 편의 시트콤을 연출했다. 우산과 사투를 벌이던 도중, '해스장(해변 헬스장)'을 발견한 이주승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주도인 정신을 펼쳐 감탄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연극 동료들과 미니 MT를 하기로 했다며 시장에서 대게찜과 각종 회 등을 사는 플렉스(FLEX)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뿐 아니라 사촌 형에게서 전수받은 '주도인 표' 동파육도 만들었다. 2시간 동안 중탕으로 쪄내는 고난도의 레시피이지만, 이주승은 어렵지 않은 듯 계량도 없이 뚝딱 요리했다.
미니 MT에 초대된 동료들은 '대학로의 아이돌'인 강승호와 '뮤지컬계 아이돌' 김현진, 드라마 'SKY 캐슬'과 '갯마을 차차차'로도 유명한 우미화였다. 이주승은 이들과 연극 '빈센트 리버'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대게와 회, 동파육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도인 표 동파육은 게 눈 감추듯 사라지며 그 맛을 매우 궁금케 했다.
이주승과 동료들은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도 하고, 연극을 마치고 재충전하는 팁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이주승은 “작품이랑 연애하는 거 같다. 작품이 끝나면 헤어졌으니 잊어야 한다”고 캐릭터와 이별하는 법을 공개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전현무에게 “한 번 ‘나 혼자 산다’에서 나갔다 왔지 않나. 하차 했을 때 어땠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무슨 돌싱처럼 얘기하느냐”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비가 그치자 밖으
방송 말미에는 ‘예비 신부’ 허니제이의 남편 깜짝 등장과 제철 음식 대추 수확에 나선 이장우의 이야기가 예고돼 다음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