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번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01편, 월드 프리미어 88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3편, 커뮤니티비프·동네방네비프 상영작 161편(중복 제외)이 상영됐다.
또한 16만 1145명(좌석 점유율 약 74%)의 관객이 방문했으며, 커뮤니티비프는 1만 7166명, 동네방네비프는 1만 1002명이 함께했다. 11회의 오픈토크, 9회의 야외무대인사, 4회의 액터스 하우스, 5회의 아주담담, 1회의 핸드프린팅 등의 프로그램 이벤트도 진행되며 3년 만의 정상 개최는 성공적이었다.
더불어 뉴 커런츠상은 한국 이정홍 감독의 ‘괴인’과 인도 자이샨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가 수상했다. 지석상은 개막작이었던 이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와 우즈베키스탄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변모’가 받았으며, 비프메세나상은 한국 김보람 감독의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이란 샤흐민 모르타헤자데, 팔리즈 쿠쉬델 감독의 ‘축구광 자흐라’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첸시이 감독의 ‘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가 특별언급됐다.
선재상은 중국 란 티안 감독의 ‘따스한 오후’, 한국 정은욱 감독의 ‘그리고 집’이었고, 한국 노도현 감독의 ‘타인의 삶’이 특별언급됐다. 배우 이영애와 김상경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올해의 배우상은 ‘빅슬립’ 김영성과 ‘울산의 별’ 김금순이 차지했다. KB 뉴 커런츠 관객상은 인도, 프랑스, 카타르 아미르 바쉬르 감독의 ‘그 겨울’, 플래시 포워드 관객상은 캐나다 앤소니 심 감독의 ‘라이스보이 슬립스’에게로 돌아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1649명의 해외 게스트가 참석, 국내느 4712명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특히 배우 양조위가 참석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년 차를 맞은 ‘온 스크린’ 섹션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편에서 올해 9편으로 확대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OTT 홍보 부스도 열려 그 효과는 배가 됐다.
3년 만이자 올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대면 행사로 개최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는 49개국 2465명이 참가하여 최근 정상 개최됐던 2019년과 비교해도 12% 증가했고, 동시에 역대 최다 비즈니스미팅 등 모든 수치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관계자
한편 오늘(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이 진행된다. 폐막식의 사회는 권율과 한선화가 맡는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