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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 소닉 앤더슨 팩(왼쪽)과 브루노 마스. 사진l연합뉴스 |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결성한 R&B 프로젝트팀 실크 소닉은 13일(현지시간) '제65회 그래미상 시상식'에 자신들의 앨범을 후보로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진심으로 이 음반에 모든 것을 쏟았지만, 겸손한 마음을 담아 앨범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시상식에서 두 번 공연을 하게 해주고 상을 준 그래미 측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실크 소닉은 지난 4월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리브 더 도어 오픈(Leave the Door Open)'으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4관왕에 올랐다. 내년 시상식에는 이 싱글이 포함된 앨범 '이브닝 위드 실크 소닉(Evening with Silk Sonic)'을 출품할 자격이 있었으나 자진 사양했다.
이에 따라 실크 소닉은 그래미상 후보 지명에서 제외된다. 그래미상 후보 지명을 위해서는 아티스트가 자신들의 앨범을 후보로 출품해야 하는데,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후보에 올리지 않는다.
실크 소닉의 이 같은 결정에 그래미 측은 “실크 소닉은 올해 그래미상의 하이라이트였다. 앨범을 제출하지 않기로 한 그들의 뜻을 존중한다. 음악과 함께 멋진 한 해를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06년부터 가수로 활동한 브루노 마스는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24k 매직(24k magic)’,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앤더슨 팩은 국내에서 '밀양 박씨
한편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오는 11월 15일 제65회 시상식 후보를 공개하고 내년 2월 5일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