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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뮤 이찬혁. 사진|YG엔터테인먼트 |
14일 공개된 영상은 끝이 어딘지 모를, 깊은 터널을 전력 질주하던 이찬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마치 절규하듯 달리던 그가 병원에 이송되는 장면으로 전환돼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엔딩은 더욱 강렬했다. 이찬혁은 귀에 강하게 꽂히는 바이털 사인의 사운드 위로 작은 빛줄기밖에 남지 않은 어둠 속으로 추락, 긴장감을 더했다. 레트로 감성으로 흐르는 멜로디에 더해진 '이렇게 죽을 순 없어'라는 노랫말은 이와 맞물려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음악팬들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탄탄한 서사와 이찬혁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YG 측은 "이찬혁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집약된 뮤직비디오인 만큼 그가 직접 연기에 나섰다"며 "그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탄생한 캐릭터와 그 내면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찬혁의 정규 1집 '에러'(ERROR)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