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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달집4'이 첫 방송됐다.
13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에서는 성동일, 김희원과 로운이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첫 번째 손님으로 김아중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집을 본 성동일은 "이거 완전 재건축했다. 기존의 손님들도 '왜 우리 여행할 때는 이런 집을 안 했냐'고 할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은 "그럼 또 오라고 해야지"라며 너스레 떨었다. 성동일은 "또 오고 싶어할 것 같다. 이 집을 보고"라고 전했다.
이어 "부엌하고 완전 바뀌었다"며 "구조가 바뀌니까 헷갈린다. 집이 너무 좋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이 "완전 웬만한 도심의 오피스텔이다"고 하자, 김희원은 "그거 보다 더 좋다"고 극찬했다.
김희원은 "형 내가 요즘에 땀이 너무 많이 난다"고 밝혔다. 이에 성동일은 "너 갱년기 온 거 아니냐. 지금 인터넷에 찾아봐라"고 말했다.
이어 "내 동생 또 짠하다. 공허함, 수면장애도 있고, 집중력·기억력 저하. 가장 대표적인 거다"며 "왜 이렇게 우울해지냐 짜증나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들은 김희원은 "갱년기 옆에서 짜증 내지 마라"며 짜증내 웃음을 자아냈다.
'바달집' 네 번째 막내로 로운이 합류했다. 갱년기(?) 김희원은 "96년생이다. 근데 얘는 언제 와요? 짜증나네. 슬슬 올라오는 게"라고 말해 성동일을 폭소케 했다.
로운이 도착하자, 성동일은 "잘생겼다. 얼굴 보니까 환하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그러면서 "알려져 있는 이름에 비해 본명이 훅 들어왔다"며 로운은 본명 김석우로 부르기로 했다.
로운은 형들을 위해 쿠키를 사왔고, 김희원은 성동일에 "근데 공명이는 뭐 사왔지? 기억 안 나죠? 공명이 보다 낫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로운은 "긴장돼서 잠을 못 잤다. 오랜만에 하는 거라 잘하고 싶어서 긴장했던 것 같다. 선배님들한테 예쁨받고 싶기도 하고"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오늘의 앞마당'으로 원산도 오봉산 해변으로 움직였다. 뜨거운 날씨에 성동일이 "모래에서 열 반사가 장난이 아니다"고 말하자, 로운은 "선크림 바르실래요?"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성동일은 칭얼대며 "네가 발라줘야 된다. 우리 항상 서로 발라줬다"고 설명했다. 그 말에 로운은 신중하고 섬세하게 바르기 시작했고, 성동일은 "네가 찍을 때마다 손끝이 느껴진다. 손끝이 부드럽다. 되게 꼼꼼하다. 희원이는 근야 막 바르더라"며 감탄하기도.
성동일의 모습을 본 김희원은 "내가 직접 바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은 "얘 부끄러워하는 거 봐. 희원이는 네가 해주는 게 부끄러운 거다"며 미소지었다.
이후 로운은 형들을 위한 커피를 준비했고, 성동일은 "이번에 막둥이가 훌륭한 애가 들어왔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로운은 드리퍼 없이 커피를 내리며 실패의 위기에 놓였고, 뒤늦게 드리퍼를 발견해 챙겨왔다. 성동일은 "너는 주도적으로 하지 말고 마무리에 집중하도록 하라"고 제안했다.
첫 게스트로 김아중이 등장했다. 김아중은 "어머니가 '바달집'을 너무 좋아하시면서 본다. 선배님 식성을 아신다"며 챙겨온 새우포, 전복포. 그리고 직접만든 베갯잇까지 선물해 세 사람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아중은 해산물 구입 후 돌아오는 차 안에서 "주변에 비박하시는 분들이 회 먹고 남으면 배 타시는 분들이 사발면에 회컵을 해서 회랑 컵라면이랑 드시더라. 그것도 별미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앞마당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회와 사발면을 준비했고, 김희원은 "나 이런 거 싫어할 줄 알았는데 잘 먹네"라며 입맛을 저격했고, 네 사람 모두 회컵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성동일은 "내가 진짜 전어회를 먹고 싶었다"며 "음식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 그거 놓치면 못 먹는 거다"고 감탄했다.
성동일은 ATV를 준비했고, 시범을 보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