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원' 김학민 PD "이정재, 바쁜지만 조수미 존경해 출연"

김학민 PD가 특별 출연을 해준 이정재와 김이나, 윤도현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13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테이크 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학민 PD와 '테이크 원' 2회의 주인공 악동뮤지션이 참석했다.
'테이크 원'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다. '당신이 죽기 전, 단 한 번의 무대만 남길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이정재부터 윤도현, 김이나, 박정현 부모님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출연했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이후 바쁜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출연했다.
김학민 PD는 "이정재가 스케줄이 바쁜 상황이라 '출연할 수 있겠나?' 했다. 그런데 조수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흔쾌히 출연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이나는 '슈가맨'과 '싱어게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기획을 하기도 전에 뭔지도 모르면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도현은 임재범과의 의리로 출연을 승낙해줬고 박정현은 코로나19로 외국에 계신 부모님과 3~4년째 못 만난 상황이었는데 인생 한 번 뿐인 공연이라면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테이크 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