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장영란 "♥한창 병원 개업 빚 22억…천원도 못 갚아"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 한창의 개원 당시 약 22억의 대출을 받았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결혼 13년째인 장영란 한창 부부가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장영란 한창 부부는 “서로 ‘우리 이쁜이’, ‘내 사랑 병원장님’으로 저장했다”며 애칭을 공개했다.
이어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한 번 붙으면 불같이 한다”면서도 “오래가지는 않는다. 사과는 항상 남편이 늘 먼저 사과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싸우는 이유를 묻자 주로 병원 일이라고 밝혔다.
MC 김종국은 “이번 명절에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현금 10만 원을 줬다고 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장영란은 “저는 상품권을 제안했는데, 남편이 현금으로 주자고 했다. 그래서 제 통장에서 했다”고 말했다. 한창은 “페이 닥터를 오래 하다 보니 이럴 때만이라도 챙겨주면 좋지 않겠나. 명절이니 더 잘 챙겨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장영란은 “그 마음도 이해하지만, 병원을 개업하면서 22억 원을 빚졌다. 집 담보로 대출받았다.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그런데도 10만 원 씩 주면 직원이 30명이다. 언제 빚을 갚냐. 개업 1년이 됐는데 천 원도 못 갚았다”고 고백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