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채연 솔로 데뷔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채연의 미니 1집 ‘HUSH RUSH’가 발매됐다. ‘HUSH RUSH’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HUSH RUSH’를 비롯해 ‘Danny’, ‘Aquamarine’, ‘Same But Different’ 등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HUSH RUSH’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이채연만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달빛 아래에서 눈을 뜬 뱀파이어가 자유롭게 춤을 추듯, 무대 위에 오를 때 가장 나다운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채연은 ‘긴 잠에서 깨어난 MZ세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서사로 앨범을 풀었다. 324살이라는 나이를 설정해 몰입도를 더하면서, 통통튀는 MZ세대의 상상력과 자유로우면서 러블리한 이채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이채연의 앨범은 ‘러블리 호러’ 느낌이 가득하다. 이채연은 키치하면서도 러블리한 비주얼, 화려하면서도 청순한 매력 등을 다채롭게 뽐내며 MZ세대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더불어 MZ세대 뱀파이어라는 콘셉트와 맞게 통통 튀는 발랄함과 키치하고 어딘가 오싹한 매력까지 모두 보여줬다.
이채연 특유의 청량한 보이스와 섬세한 보컬도 더해져 몽환적인 매력도 폭발했다. 퍼포먼스도 뱀파이어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송곳니 댄스’와 머리를 한쪽으로 넘겨 쓰는 ‘트리트먼스 댄스’ 등이 중독성 있게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깃털채연’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가벼우면서도 날렵한 움직임이 감탄을 유발, 독무 장면에서는 분위기가 전환되며 강렬한 매력으로 홀로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와 눈빛을 발산했다.
뮤직비디오도 비주얼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치하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