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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사진ㅣ스타투데이DB |
‘은둔 재력가’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 씨가 배우 박민영과 결별했다고 직접 밝혔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여러 의혹을 제기했던 강 씨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와 “기사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 잘못된 부분이 많다.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강 씨는 디스패치에 “오늘 새벽에 민영이와 만났다. 저 때문에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연기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했다”며 “제 기사는 어떻게 나가도 상관없다. 박민영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디스패치는 강 씨와 관련해 이니셜, 이니셜 1호투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빗썸 홀딩스를 거쳐 빗섬 코리아로 순환 출자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종현의 차는 (대부분) 8XXX”이라며 강 씨 소유의 고급 차량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강 씨는 자신의 빌라에 주차돼있는 여러 대의 고급 차량에 대해 “저희 빌라는 주차 등록이 쉽다. 그래서 (여)동생도 했고 페라리는 그냥 우리 집에 주차만 (했다)”고 빌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타고 다닌다고 알려진 SUV도 골프선수 안성현의 명의라며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디스패치는 “안성현은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주식 전부를 이니셜 측에 넘겼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했다. 안성현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으로,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해 지난 1월 쌍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박민영이 강남의 신흥 큰손 강 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강 씨의 차명 의혹과 과거 사기 범죄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강 씨가‘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빗썸라이브’ 회장이라는 명함을 갖고 있으며 ‘빗썸홀딩스’ 단일 최대 주주로 3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종현은 은둔의 재력가다. 회사와 관련된 어떤 자료에도 그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상장사 3곳의 (표면적) 대표는 여동생 강지연”이라며 “강종현은 휴대폰 판매를 하며 돈을 벌었고, 돈을 빌렸고, 돈을 편취했다. 동시에 A금융사의 편법 대출에 가담, 100억 원 이상의 눈먼 돈을 삼켰다. 이후 2020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