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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배우 박진주가 출연했다.
휴가를 간 뮤지, 안영미를 대신해 스페셜 DJ로 나선 곽동연은 제일 먼저 친분이 두터운 박진주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박진주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박진주는 "SBS 드라마 '모던파머'로 곽동연과 친분을 쌓게 됐다. 곽동연이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와줬다. SOS를 치면 항상 1번으로 달려가게 된다"라며 곽동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곽동연 역시 "광고에, 예능, 영화까지 온갖 섭외가 들이닥치는데 출연해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박진주는) 진심으로 응원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박진주는 "동연 씨가 스페셜 디제이가 되자마자 연락줘서 회사에 무조건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박진주는 지난 9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시한부 환자 임세희 역을 맡았다. 그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기 직전의 모습을 연기했다. 이걸 보면서 평소의 귀엽고 밝은 이미지가 내 연기에 들어가 방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몰입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에서는 김 대리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박진주는 "권상우 선배가 대기업에 다니다가 권고사직을 당하고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40살에 은퇴하기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역할이다. 돈을 아끼려고 담배 꽁초도 모아서 다시 핀다"며 캐릭터를 재치있게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28일 개봉한 영화 '정직한 후보2'에도 출연한 박진주는 "이 영화에서 라미란 선배님 남편의 하나뿐인 여동생, 봉만순으로 등장한다. 하와이에서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혼해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봉만순 특유의 영어가 섞인 말투로 청취자에게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진주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도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진주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게 느껴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진주는 '놀면 뭐하니' 고정 제의가 들어왔을 때 고민했다며 "고민을 많이 했다. 예능을 많이 하진 않았는데 가끔 했던 것들이 짤처럼 많이 돌아서 들어오는 예능 제안을 많이 거절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놀면 뭐하니' 제안이 들어왔을 땐 제삼자의 눈으로 바라봤다. 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데 '안 한다'고 하면 '미쳤냐'고 할 거다. 또 가족들에게 내가 '이걸 안 할
박진주는 '예능 대세' 타이틀에 대해 "대세라는 단어나 라이징 같은 단어가 무섭다. 오랫동안 똑같이 가고 싶은 꿈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