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선 허찬 곽도원, 연예계에 또 다시 음주운전이 유행처럼 번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약 한 달 사이에는 무려 3명의 스타들이 음주운전에 적발 돼 경악하게 만든다. 사진=DB, MK DB |
연예계에 또 다시 음주운전이 유행처럼 번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약 한 달 사이에는 무려 3명의 스타들이 음주운전에 적발 돼 경악하게 만든다.
먼저 지난 11일 신화 신혜성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지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당시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신혜성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라며 “차량 내부에 차 키가 있어 누구나 문을 열 수 있었고, 신혜성은 본인이 차 키를 가지고 있어 차 문이 열린 것이라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또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과 사과에도 대중들의 반응은 차갑다. 신혜성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돌 그룹 빅톤으로 활동했던 허찬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
소속사 측은 11일 “허찬을 포함한 빅톤 전원과 신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허찬의 팀 탈퇴를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너른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허찬은 자신의 꿈이었던 아이돌 활동을 접고 팬들의 사랑도 받지 못하게 됐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 한 도로에 자신의 SUV를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들어 있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주행 중인 차량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도로 차안에 있는 곽도원을 적발했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곽도원 역시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당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곽도원이 출연 예정인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도 비상에 걸렸고, 소속사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배우 김새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 행동으로 치부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중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스타들이 너도나도 유행이라도 된 듯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모범을 보여야 할 때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