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일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T)'와 타이틀곡 '케이스 원포쓰리(CASE 143)'를 발매했다. 앨범명 '맥시던트'는 영어 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앨범명 그대로 2022년 가요계 '초대형 사건'을 예고한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는 발매 전날인 지난 6일 오후 기준 선주문 수량 237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급 자체 기록을 예약했다. 이는 올해 3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미니 앨범이자 전작 '오디너리(ODDINARY)'의 선주문 수량 130만 장을 무려 107만 장 웃도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첫 '더블 밀리언셀러' 탄생을 예고했다.
선주문량이 예고편이었다면 실제 발매 이후엔 놀라운 기세로 초동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이 앨범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당일인 7일 하루 동안 130만 8971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또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연속 한터차트 일간 앨범 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 10일까지 나흘 동안 155만9200여 장을 판매하며 블랙핑크, NCT 127의 역대 초동 기록을 깨더니 11일까지 닷새 만에 182만 여 장을 판매하며 180만 장 고지를 넘어섰다. 전작 '오디너리'의 총판을 넘어선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넘어서며 괴력에 가까운 음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앨범부터 전 앨범 전 수록곡을 직접 만드는 진정한 '자체 제작돌'로서 독보적인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며 데뷔 첫 해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그들만의 음악 세계를 다지는 데 주력한 이들은 2020년 발표한 '신메뉴'부터 본격 주목 받기 시작한 이후 2021년 Mnet '킹덤' 우승과 '소리꾼'의 히트로 성장 가속을 밟았다.
'소리꾼'이 수록된 앨범 '노이지(NOEASY)'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들은 지난 3월 발표한 '오디너리'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업계 파란을 일으켰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K팝 그룹은 스트레이 키즈 이전에 방탄소년단, 슈퍼엠 두 팀에 불과했기에 이들은 차세대 음반킹으로 주목 받았고, 이번 '맥시던트'를 통해 다시 한 번 놀라운 앨범 판매량을 보여주며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부문에서 2번 이상 정상에 오른 K팝 그룹은 현재까진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케이스 원포쓰리'를 비롯해 '식혀', '기브 미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