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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진 ‘올빼미’ 사진=NEW |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이다. 영화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완벽한 타인’ ‘봉오동 전투’ ‘공조2: 인터내셔날’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유해진이 이번엔 영화 ‘올빼미’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유해진이 ‘올빼미’에서 연기한 ‘인조’는 정체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인물로 세자의 죽음 이후 광기에 휩싸여 극단적인 양면성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자신이 연기한 ‘인조’에 대해 “권력에 눈이 먼, 진정 그것밖에 볼 수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틱한 감정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까지 연기하는 등 ‘인조’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 유해진은 “왕 역할을 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 역할을 맡은 소회를 밝혔다.
매 순간 인상적인 연기로 그는 유해진이 아닌 ‘인조’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한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유해진의 깊은 연기 내공으
한편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