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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하균 한지민. 사진| 티빙 |
신하균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감독 이준익, 극본 김정훈 오승현) 제작발표회에서 "한지민을 다시 만나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 그만큼 배우들이 한 작품하고 다시 만나기 어렵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만나려고 기다렸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앞서 신하균, 한지민은 지난 2003년 방영한 MBC '좋은 사람'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지민은 20년 전을 떠올리며 "그때는 둘 다 말이 없었다. 저 역시 첫 주연 작품이라 어려웠고 모든 게 낯설고 버거웠다"라며 "(신하균) 선배님도 지금보다 더 말씀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로 신하균 선배님을 꼽은 적이 있다. 세월이 흐르고 내 연차가 쌓이면서 당시 신하균 선배님이 저랑 연기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는 상대방과 소통하며 연기하는 것인데, 그동안 나는 혼자만 연기해 왔었다. 부족한 점이 많아서 아쉬웠다"라며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소설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한다.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