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매니 파퀴아오. 사진ㅣ강영국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스페셜 매치 예고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가 이뤄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면서도 “친선 경기지만 실전 경기처럼 할 것이고 온 마음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했다.
선수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몸 관리를 해왔다고 밝힌 그는 “지금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이번 경기를 통해 제 몸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다. 누가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 |
↑ 8체급을 석권한 전설적인 복서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갖고 있는 파퀴아오. 사진ㅣ강영국 기자 |
파퀴아오의 상대인 유대경은 다양한 무술을 구사하며 ‘21세기 이소룡’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UFC파이터 브래들리 스콧과 복싱대결을 진행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는 친선 경기 무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제 커리어를 보면 많은 한국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직접 경기를 뛴 적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로 한국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이번 경기 후 자신의 진로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번 친선 경기를 마친 뒤 복싱 선수로 활동할 것인지, 친선 매치를 지속해서 가질 것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 |
↑ 오는 12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무술가 D.KYoo(유대경)와 스페셜 매치를 펼친다. 사진ㅣ강영국 기자 |
파퀴아오는 이번 방한 기간 중 SBS ‘런닝맨’과 JTBC ‘아는 형님’에도 출연한다. 그는 “홍보 일정 동안 예능 출연을 하게 됐고 한국 유명한 분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된다.
파퀴아오는 1995년 라이트플라이급(48.99㎏)으로 프로복싱에 입문한 후 1998년 WBC(세계복싱평의회) 플라이급(50.80㎏) 챔피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