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다. 북미를 시작으로 프랑스, 러시아, 인도,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15개국에서도 상영 된다.
'범죄도시2' '킹메이커' 등을 북미에 배급한 815 Pictures는 '리멤버'에 대해 "한국의 역사를 잘 녹인 액션 영화가 나온 것 같다. 노인이지만 복수를 끝내야 하는 주인공의 마음은 북미의 모든 관객도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었다"고 극찬했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를 대만에 배급한 Moviecloud도 "우리는 '리멤버'를 관람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리멤버'는 모든 면에서 더욱 똑똑하고 엔터테이닝한 요소를 갖춘 작품이다"고 치켜세웠다.
더불어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리멤버'는 11월 5일 영화제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2회차에 걸쳐
하와이 국제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의 문화적인 교류를 목적으로 1981년에 첫 회를 시작, 올해 42회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리멤버'가 초청된 'Spotlight On Korea'(한국영화 부문)에는 '인질' '엑시트' '기생충' 등 흥행작들이 초청됐다. 오는 26일 개봉 예정.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