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치료 중요성 언급
친형과 법적 분쟁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오랜 기간 속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수홍은 8일 MBN '속출이쇼 동치미'에서 속병을 푸는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박수홍은 "속병 하면 저 아니겠냐”라며 “속병 전문가로서 가장 중요한 건 약물치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속병이 났을 때는 혼자 버티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거나 과감히 안에 있는 것을 다 털어놓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의사한테 들은 얘기인데, 내가 욕을 한다고 했더니 잘하고 있다고 하더라. 누군가 미워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도 알려줘 같이 하고 있다”며 “이런 걸 누구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고 속풀이 하면 그 문제가 어느 순간 치유되고 해결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박수홍이 부친의 폭행으로 실신한 뒤 이틀 만에 진행된 녹화분입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 대질 조사를 받았는데, 이곳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에게 폭행당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