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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조위 오픈토크 사진=천정환 MK스포츠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양조위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양조위는 왕가위 감독의 작품 7편에 출연했다. 그는 “또 다름의 창작 방법인 것 같다”라고 왕가위 감독과의 촬영 소감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이전에 다른 감독님과 일을 했을 때는 단 한 번도 이런 방식의 창작 방법을 해본 적 없다”라고 짚었다.
이어 “대본도 아예 거의 없는 상황이고, 캐릭터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촬영을 먼저 들어갔다. 그리고 언제까지 촬영할지도 모르고”라고 덧붙였다.
양조위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또 재밌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일상생활도 그렇지 않냐. 나중에 내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 현장에서 대본을
더불어 “내가 찾은 방법은 하루하루 받은 대본을 대하고 역할을 하다 보면 제대로 하게 된다. 사는 것도 그렇다”라며 “왕가위 감독은 욕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같은 장면을 여름에는 3일을 찍고 다음 가을에도 3일 찍고 이런 쪽으로 욕심이 많다. 가끔씩은 좀 힘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동(부산)=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