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악플러에 욕 한마디?..."마음의 준비 안 됐다"('시즌비시즌')

↑ 비, 풍자. 사진|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가수 비(정지훈)가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2'는 지난 6일 "악플러에게 쌍욕 박는 법 알려주고 간 풍자 (비X풍자)"라는 제목의 '시즌비시즌' 시즌3 7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유튜버 풍자는 비와 함께 해천탕을 먹으면서 편한 대화를 나누었다.
풍자는 비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웹 예능 '시즌비시즌'에 대해 "비가 그동안 해왔던 방송들과 유튜브가 결이 다르다. (유튜브는) 욕도 하는데 비도 욕을 할 수 있냐"고 궁금해했다.
비는 "나는 욕 못 한다. 우리는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공감한 풍자는 "맞다. 나는 열 방을 맞아도 잘 안 가더라"며 "예를 들어 비가 길거리에 나갔을 때 조금이라도 쌀쌀맞게 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반면 나는 나가서 욕으로 받아쳐도 사람들이 좋아한다. 그냥 나 자체라고 생각하니까 가끔은 너무 편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풍자는 비에게 "오빠도 시원하게 카메라를 보고 한 번 욕 해달라. (비를) 마냥 욕하는 사람들에게 쌍욕 날려달라"라며 "연예인들도 욕을 할 수 있지. 그런 모습을 오히려 친근해서 좋아할 수도 있다"고 미끼를 계속 던졌다.
비는 망설이다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고 거절하며 "욕을 못 해서 힘들기도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비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진 여성 프로골퍼와의 불륜설에 분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은 JTBC스튜디오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가수 비가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영상이 공개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