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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 사진| 스타투데이 DB |
최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쑥스럽지만 저희 가족에 또 한 명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이제 안정기가 되어 글을 쓰게 됐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희는 "최근 건강상 이슈도 있었고 두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면서 "물론 힘들지만 아이는 정말 축복이라는 걸 복이(첫째 딸)를 키우며 조금씩 배우고 있고 이 세상에 형제가 있다는 것이 든든한 일이라는 것을 첫째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둘째를 계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전히 저 스스로의 삶도 너무 중요하고, 일도 참 좋아해서, 걱정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많은 분들의 배려 속에서 용기를 내고 있다"며 "첫째를 임신했을 때도 마냥 밝고 즐겁지는 않았다. 우울해지기도 무력해지기도 하고, 무언가 나를 잃는 느낌이 속상했다. 한 번 해봤으니 내공이 생길 법도 한데 입덧과 호르몬의 노예가 되어 이번에도 매일 꾸역 모드다"라며 행복하면서도 힘든 점을 고백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최희는 인생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겼다면서 "더 강하고 씩씩한 제가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여기겠다. 좀 더 스스로도 무르익어가는 임신 기간 보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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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 최희 SNS |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개그우먼 홍현희 김영희, 배우 신소율도 "축하해", "너무너무 축하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둘째 출산도 응원 많이 할게요", "사랑이 더 깊어지는 최희 가족이 됐으면", "건강하게 태어나길" 등 함께 축복했다.
최희는 최근 대상포진에 걸린 뒤 이석증, 얼굴신경마비, 청력 미각 손실 등의 후유증을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입원 치료와 함께 꾸준한 운동
지난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한 최희는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 같은 해 11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동아TV '언니들의 셰어하우스'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최희로그’와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