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은 밥이 좋아(토밥좋아)'에서는 모든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위기를 맞는 토밥즈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영식 PD는 현주엽, 히밥과 노사연, 박명수, 김종민을 따로 소집한 후 "큰일났다. 이번 주가 원래 경남 창원 편이었는데 태풍 힌남노 때문에 못 가게 됐다. 그래서 서울에서 이머전시 특집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단골 식당을 직접 섭외하셔서 하루 세끼를 맛있게 드시면 된다. 초기 먹방 비용은 50만 원이고, 다 사용하시면 러닝 복불복 게임으로 식비를 충전하시면 된다"고 설명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린 대식좌, 소식좌 팀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고. 소식좌 리더 박명수는 "시청률이 더 잘 나오면 계속 이렇게 가는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김종민은 "많이 먹어야 하는 강박관념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웃었다.
그러나 먹방 서열 1위 히밥은 "오늘 러닝머신 위에서 밥을 먹어야 할 거 같다. 절제가 안 된다"고 네버엔딩 먹방을 예고했다. 현주엽 역시 "멤버들 다 보고 싶긴 한데, 눈치 안 보고 조용히 먹을 수 있겠다"고 히밥과 먹방 여행에 나선다.
두 팀은 직접 전화를 걸어
이후 토밥즈는 한 식당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며 "역시 다섯 명이 있어야 한다"고 반가워한다. 두 팀의 먹방 대결은 오는 8일 오후 5시 '토밥좋아'에서 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 E채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