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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 벨로주에서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판권과 저작권 소유권에 관해서 긴 분쟁의 시간이 있었다. 10여년 만에 대법원 판결을 받아서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 ‘그래 해보자’라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은 가요사에 남은 족적일 수 있으니 해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 산울림 노래가 제 형제들 것만이 아니고, 그래서 남겨놓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산울림 음악이 아직까지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생명력이라는 것은 적응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가설 중 균형을 맞춘다거나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을 광범위한 생명으로 본다는 가이아 가설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산울림 음악은 저희 형제의 손을 떠났다고 본다. 막내가 2008년 세상을 떠나면서 산울림 음악이 단절됐다. 그런데 산울림 팬클럽을 보면 젊은 분들도 많이 가입한다. 그렇게 본다면 산울림 음악이 시대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뮤직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