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불우했던 과거 고백 "기초생활수급자에 따돌림도 당해"('라스')

모델 정혁이 가난하고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범수, 이준혁, 정혁, 김원훈이 출연해 '스트릿 코미디 파이터' 특집을 함께 했다.
이날 정혁은 "원래는 꿈이 개그맨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코미디를 너무 사랑했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혁은 "어릴 때 환경이 너무 안 좋았다. 기초생활수급자인데다 아버지가 혼자 키우시다 보니 위생도 별로였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굉장히 내성적이어서 따돌림도 당했다"고 덧붙였다.
정혁은 또 "많이 힘들면 어두운 곳에서 빛을 찾는 것처럼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 할 때를 가장 기다렸다. 밴드 노래가 안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봤다"며 개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구라가 "당시 제일 재미있어 했던 코너가 뭐냐"고 질문하자 정혁은 "유세윤 씨 나오셨던 '사랑의 카운슬러'다. (유세윤 씨가) 처음 라이징으로 나오셨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유세윤이 말없이 흐뭇한 미소만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15년 모델로 데뷔한 정혁은 각종 광고와 패션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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