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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 사진|스타투데이DB |
부산을 찾은 배우 류준열이 故 강수연을 언급했다.
류준열은 5일 오후 전여빈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후 3년 만에 정상화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MC로 호흡을 맞춘다.
류준열은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첫 데뷔작 ‘소셜포비아’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고 이후 7년이 지나 개막식 사회를 보게 됐다. 영광스럽고 한편 뭉클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는 친구들과 개인적으로 오는 곳이었는데 2015년에 처음 ‘소셜포비아’로 초대받았을 때의 감동적인 순간이 기억이 난다. 모든 영화인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영화제에 처음 정식 게스트로 초청이 되었을 때 내가 배우고 영화인임을 느꼈던 소중한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고 강수연을 언급하며 “2016년 ‘글로리 데이’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찾았을 때 강수연 위원장님이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기억이 난다. 짧지만 굉장히 따뜻하고 강렬한 순간이자 추억으로 남아있는데, 부산에 오니 다시금 기억이 난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출품작이 없어도 거의 매해 부산국제영화제에 개인적으로 방문해 페스티벌을 즐겼다. 부산에서의 기억은 항상 즐거웠고, 영화제에서 관람한 영화들은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인 것 같다”며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정상화되는 영화제의 시작에 사회자로서 함께 할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