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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튼콜’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작품을 예고했다. 사진=빅토리콘텐츠 |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커튼콜’이 지난 4일 압도적인 스케일에 극강의 서스펜스를 예고하는 1차 티저 영상 오픈 공개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한 전대미문의 특명을 받은 한 남자의 지상 최대 사기극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3세대에 걸친 장대한 이야기를 웅장하면서도 압축적인 서사와 반전미 가득한 스토리 라인으로 무장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커튼콜’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답게 공개된 1차 티저부터 시선을 강탈한다. 명품 배우들의 빨려 들어가는 연기력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속도감 있는 스토리 라인의 전개와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대형 스케일까지 두루 드러내며 위풍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고두심이 추억을 회상하는 듯 벽면에 걸린 액자들을 지긋이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시간은 어느덧 과거로 흘러가고 하지원과 강하늘이 긴박하게 무언가에 쫓기는 듯 전력질주를 하다가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는다.
곧바로 화면은 북한군 옷을 입은 강하늘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넘어가면서 강렬한 발사음으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뒤이어 “나와 연극 한 번 해볼래요?”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비밀스러운 연극의 서막이 시작되고, 호텔을 지키고 싶어 하는 하지원이 누군가와 팽팽한 대립각을 이룬다. 여기에 리무성으로 불리는 남자의 정체를 밝히려는 이들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어떠한 사연으로 얽힌
“할마이 보내드리고 나면 저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됩니다” “제가 있는 동안엔 열심히 저를 써보시면 됩니다”라는 대사들이 흘러나오며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과 연극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 긴장감을 유발시킨다.
뒤이어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커튼콜’의 로고가 올라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