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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욘더` `글리치` 등 9편이 ‘온스크린’ 섹션에 선보인다. 제공|부산영화제 조직위 |
온 스크린은 기존 극장 스크린이 아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에서 방영될 화제의 시리즈를 월드 프리미어 혹은 아시안 프리미어로 미리 선보이는 섹션이다. 다른 플랫폼에 대한 수용이 돋보인다.
지난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은 3편의 시리즈 공개로 첫 선을 보인 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9편이 관객들을 찾는 가운데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하반기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개 예정인 중요작들이 대거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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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익 감독X신하균·한지민 `욘더` |
'욘더'는 이준익 감독의 첫 SF 장르물이자 OTT 시리즈로 삶과 죽음, 기억과 행복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작품이다.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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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우 감독의 `썸바디` |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커넥트'는 한국 배우, 스태프들과의 첫 협업으로 동명의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호흡을 맞췄다. 소셜 커넥팅 앱을 매개로 얽힌 세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섬뜩하고도 밀도 높은 스릴러물로, 미이케 타카시 감독 특유의 파괴적인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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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킹덤 엑소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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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새 작가는 차기작 `글리치` |
이충현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원작 단편을 시리즈화한 전우성 감독의 '몸값'은 긴장감 넘치는 탈출극이자 재난극이다. 진선규, 전종서, 장률이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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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모 스탐보엘 감독의 `피의 저주` |
유수민 감독의 '약한영웅 Class 1'은 예상을 벗어나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인물들이 돋보이는 액션물이자 성장극.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신예 배우들이 등장한다. 넷플릭
이호재 감독이 연출하고 한석규와 김서형이 주연을 맡은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부엌 일기를 써 내려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5일 개막, 오는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