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공조2' 빌런 머리, 샤워 후 거울 보고 영감받아"('두데')

배우 진선규가 '공조'2 빌런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의 배우 진선규가 출연했다.
극중 진선규는 북한 특수요원 출신의 글로벌 범죄 조직의 리더 장명준을 연기했다. 장발의 헤어스타일과 수염 등 외적인 변신을 보이며 남다른 카리스마스를 발휘했다.
진선규는 빌런 헤어스타일에 대해 "새롭게 해볼 생각이 있었다. 감독님과 이야기하다가 결정이 안 나서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집에서 샤워를 하다가 물이 살짝 젖은 내 모습을 거울로 봤다. 머리를 가운데로 모아져 있었는데 시선의 중심으로 눈에 가 있고 무언가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그 느낌이 너무 좋았고 장명준하고 맞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곧바로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감독님께 보냈다"고 전했다.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