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추가 개최…총 16개 도시 32회 '역대급'

↑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후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채널에 두 번째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추가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 12~13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2~3일 태국 방콕, 5일 싱가포르, 18일 호주 멜버른, 21일 시드니, 3월 22~23일 미국 애틀랜타, 26~27일 포트워스까지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7개 도시에서 11회 공연을 연다.
특히 당초 7월 3일과 6일 개최 예정이었던 미국 애틀랜타, 포트워스 2회 공연을 1회씩 추가해 총 4회 진행하고 팬들의 기다림과 아쉬움을 달랜다. 여기에 추가 공연까지 예고해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4월 29~5월 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새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2019년 첫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성사된 대면 단독 콘서트를 뜨겁게 마친 이들은 6월 28~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9~10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15일 시애틀, 19~20일 애너하임, 6월 11~12일 고베, 6월 18~19일과 7월 26~27일 도쿄 총 9개 도시 19회 공연을 전 회차 매진 속 성료했다.
이 같은 성원에 화답하고자 지난 9월 17, 18일에는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서울 스페셜 (언베일 11)'을 개최하고 뜨거웠던 월드투어의 열기를 재현했다. 이 자리에서 10월 7일 발매되는 새 앨범 '맥시던트'(MAXIDENT)를 미리 만나는 매시업 비디오를 비롯해 신보 수록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7일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와 타이틀곡 '케이스 143'(CASE 143)을 발표하고 글로벌 인기 확장세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해당 앨범은 발매를 일주일 넘게 앞둔 지난 28일 오후 기준 선주문 수량 224만 장을 돌파해 일찌감치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021년 8월 정규 2집 '노이지'(NOEASY),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로 '2연속 밀리언 셀링' 타이틀을 거머쥔 스트레이 키즈가 첫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새 앨범명 '맥시던트'는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를 합성해 만들었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만든 타이틀곡 '케이스143'은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사랑 노래로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올해 3월 직접 만든 음악으로 'K팝 아티스트 사상 세 번째'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가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뜻하는 앨범명처럼 K팝 시장에 또 하나의 거대한 사건을 불러일으킬 지 주목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