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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이규한과 최여진이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이규한, 최여진이 함께 하는 경기도 연천 여행기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이규한은 "오늘 자기에 너무 아쉽다"며 노래 배틀을 열었다. 이규한이 첫 번째 무대를 가졌고, 추억의 노래와 신나는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그 모습을 본 신애라는 "스텝이 나온다. 너 좀 놀았구나?"라며 감탄했다.
두 번째 순서로 최여진이 출격했다. 최여진은 왁스 '오빠'를 선곡했고, 비욘세 스타일의 뮤직비디오(?)까지 완성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애라는 아바 '댄싱퀸'을 선곡해 레트로 감성으로 승부했다. 마지막 순서인 박하선은 "잘 부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소리를 질러야겠다. 그러면 점수가 좀 나온다"며 김아중 '마리아'를 선곡해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98점 이규한이 1위를 차지했다.
신애라, 이규한, 최여진은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을 먹었고, 뒤늦게 박하선이 일어났다. 박하선은 "'몇 명만 일어났겠지'하고 나왔는데 다들 일어나있어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이런 게스트는 전무후무할 거 같다"며 "우리가 (게스트들) 깨우기도 하고 그랬다. 항상 내가 가장 먼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에 최여진은 "저는 연예인 생활하면서 늦잠때문에 늦잠 자서 누가 깨운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규한도 공감했다. 그 모습을 본 신애라는 "너희는 결혼해도 된다"며 너스레 떨었다.
이규한은 신애라, 박하선, 최여진을 위한 제육볶음&잔치국수를 준비했다. 이규한은 "2주에 한 번씩 와서 요리만 해주고 가면 안되냐"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요리하는 사람은 내가 해주고 그걸 맛있게 먹는 사람을 보면 그게 마약 같은 거다.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고 싶다. 이건 진짜 힐링이다"고 밝혔다.
맛에 감탄한 신애라가 레시피 공개를 언급하자, 이규한은 "그건 안 된다'며 "제가 낀 장갑에 뭐가 묻어있는지 아냐"며 장난쳤다. 신애라는 이규한의 아무말을 받아줬고, 그 모습을 보던 최여진은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아주 그냥"이라며 폭소했다. 신애라는 "어디까지 하나 보려고. 허세마저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박하선은 "할리우드 스타일이다. 자기 PR을 자기가 하는데"라며 동감했다.
최여진은 "나도 요리 잘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여기 있다"며 이규한과의 만남을 부추겼다.이어 박하선은 "진짜 가까운데서 찾아야 한다. 저도 남편이 남자로 안 느껴지는 친한 오빠였는데 친구들이 자꾸 얘기했다. 어느날 뮤지컬을 보러갔다가 멋있어서 남자로 느껴졌다. 그런 계기를 만들어 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최여진은 "멋있어 보인 적이 없다. 수제비도 나보다 못 떠. 골프도 못 해. 수상스키도 못 타"라며 도발했다.
이후 네 사람은 오리배 견지낚시, 4인 자전거를 즐긴 후 이규한이 고른 수제버거집에 갔다. 박하선은 "저는 촬영할 때 햄버거가 야식으로 많이 나와서 별로 안 좋아한다. 근데 외국나가면 꼭 먹는데 외국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그 말을 들은 이규한은 "이번 여행 때 하선이 제일 많이 했던 멘트가 '원래 이거 싫어하는데 여기 건 맛있어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연천의 댑싸리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이규한은 세 사람에게 레트로 느낌이 가득한 뮤직비디오를 제안했다. 박하선은 "언니가 정말 예능인이 다 됐구나.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규한은 "솔선수범해서 온몸을 불사르며 하시는데 이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하시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여진은 "오감을 자극
한편 MBN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는 순도 100% 무계획 NO 설정 찐친들과 떠나는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