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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인더그린’ 아도라 사진=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싱인더그린’ 캡처 |
28일 오후 공개된 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싱인더그린’에서는 3개월 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윤상, 예린, 윤딴딴, 스텔라장, 아도라의 이야기가 담겼다.
출연자들이 3개월간 직접 준비한 꽃 팔찌와 오브제, 가드닝을 거친 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 아도라는 ‘싱인더그린’만을 위한 자작곡을 선보였다. 윤상은 “약관의 나이에 BTS의 곡을 프로듀싱한 천재 싱어송라이터다”라고 아도라를 칭찬했다.
아도라는 자작곡 ‘ToGetHer foREver’에 대해 “아직도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과 만나는 순간이 오는 것처럼 힘들고 좌절하는 순간에도 다시 시작해 보자 하는 다짐을 담은 노래다”며 소개하며 자작곡 무대를 꾸몄다.
그는 희망적인 가사, 자신만의 감각을 녹여내 청량함과 서정 감성을 동시에 담아낸 독특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을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로 소화했다.
공연이 무르익자 아도라는 또 다른 자작곡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었음을’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아도라는 “‘ToGetHer foREver’가 이별을 겪은 뒤 재도약을 그린 노래라면 이 노래는 프리퀄의 느낌이다. 같은 이별을 반복하는 상황에 관한 가사인데 저희도 ‘싱인더그린’을 준비하며 꽃들과 수많은 이별을 반복했다. 심고 간 뒤 돌아오면 죽어 있는 상황을 반복했는데 이처럼 이별에는 수많은 형태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 각자의 이별을 생각하시면서 들어달라”고 전했다.
아도라는 특유의 청아한 보이스로 이별의 순간을 담은 가사를 자신의 서정적 감정으로 표현했고 탄탄한 가창력으로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눈을 감고 아도라의 무대를 즐기던 윤딴딴은 “아도라의 음악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고 윤상 역시 “함께 가드닝 할 때는 아이 같은 모습이었는데
이어 꽃을 직접 가꾸며 느낀 위로의 에너지를 노래로 만들어낸 윤상의 자작곡 ‘싱 인더 그린’과 앙코르 곡 ‘한걸음 더’까지 선보이며 공연을 마친 아도라는 “좋은 언니들, 오빠, 선배님을 만나서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