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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돈스파이크. 사진ㅣ연합뉴스 |
29일 YTN은 돈스파이크가 이번 마약 투약 혐의 외에 마약류 전과 3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북부지법에 출석,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28일 발부했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보도방’ 업주 A(37)씨도 이날 구속됐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여러 명이 함께 있다가 검거됐다’는 보도를 부인하며 ‘혼자였다’는 점을 강조했으나 이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다.
변호인은 “일부 언론에서 여러 명이 같이 있다가 검거됐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체포됐을 때는 혼자 있었던 게 맞는데 그전에는 여러 호텔을 다닌 것 아니냐’고 묻자 변호인은 “사실 그대로 다 진술했으니 추후에 입장표명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이는 약 1000회를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돈스파이크는 그룹 포지션의 객원 피아노 연주자로 데뷔해 이후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먹방과 고기 요리로 인기를 얻으며 이태원 등에 식당을 운영하는 등 최근 식품 사업을 다양하게 해왔다. 지난 6월 6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