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오늘(29일) 종영…성동일 마지막 소원은?

↑ '당소말' 포스터. 사진|KBS

‘당소말’이 오늘(29일) 종영하는 가운데, 어떤 엔딩을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이하 당소말)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를 표방한다.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앞서 윤기춘(남경주 분)은 강태식(성동일 분)을 살인 미수로 신고하지 않으면 호스피스 병원을 떠나지 않겠다고 윤겨레(지창욱 분)와 서연주(최수영 분)를 협박했다. 윤기춘은 강태식에게 자신의 아들을 뺏어간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윤겨례는 강태식의 만류에도 윤기춘을 따라나섰다. 윤겨레는 장석준(남태훈 분)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고 표철우(박성일 분)와 윤기춘을 도발한 뒤 함께 죽으려 했다. 강태식은 윤기춘과 윤겨레를 차로 치려던 장석준에게 그대로 돌진했다. 강태식과 장석준이 탄 차가 충돌하면서 두 사람은 정신을 잃었다. 이때 윤기춘은 부하 표철우의 칼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실려 간 윤기춘은 끝내 눈을 감았다. 윤기춘과 강태식의 악연도 그렇게 끝났다. 윤겨레는 상주가 돼 빈소를 지켰다. 팀 지니는 윤겨레를 찾아 위로했다. 하준경(원지안 분)과 윤겨레는 갈등을 풀고 진짜 가족이, 남매가 되기로 했다. 강태식은 눈을 떴고 호스피스 병원 사람들과 팀 지니 멤버들의 극진한 간호를 받았다.
방송 말미 시한부 강태식이 팀 지니에게 마지막 소원을 빌고자 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강태식이 팀 지니에게 어떤 마지막 소원을 말할지, 이들의 이별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소말’ 최종회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