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미자, 주식으로 2600만원 날려..."제 계좌보고 힘내시길"

↑ 미자가 공개한 주식 손실. 사진|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방송인 미자(본명 장윤희)가 주식 투자 실패로 2600만원을 날린 계좌를 직접 공개했다.
지난 27일 미자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주식 다 말아먹고, 국밥 한 그릇 말아 먹으러 왔습니다. (ft. 계좌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미자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 순대국밥집을 찾아 먹방을 시작했다.
미자는 영상을 올리면서 "주식 때문에 힘드신 분 많으시죠. 저 보고 힘내세요"라며 영상 말미에 계좌 사진을 공개했다. 주식계좌에는 평가 손익이 마이너스 2661만 5486원으로 마이너스 53.24%의 손해를 보고 있었다.
곧이어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자막과 함께 "난 원금의 반만 가져가"라는 영화 '타짜'의 한 장면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미자는 또 댓글을 통해 "주식 폭락장. 제 계좌 보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수익률과 금액까지 다 공개한다"며 "주식 열풍 끝자락에 멋모르고 들어가서 오랜 시간 마음고생 참 많이 했다"고 덧붙여 비슷한 처지의 주린이들을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주식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미자님 보고 위안 얻어요", "2000만원이 넘다니. 괜찮으세요?", "오늘부터 주식장 포기하고 절주합니다. 힘내요" 등 공감대를 나누었다.
배우 장광 딸인 미자는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현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지난 4월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