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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킹즈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고 했다. 사진l엠넷 |
트릭스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운 프로그램이었다. 저희와 색깔이 다른 크루들을 보면서 ‘저 팀에서는 저걸 배울 수 있겠구나’, ‘저 팀은 저게 매력적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카운터도 “크럼프를 하는 사람으로서 자기 춤에 대한 고집이 있었는데, 다른 크루들이 하는 춤을 보면서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출연 소감을 들려줬다.
그렇다면 프라임킹즈가 생각하는 ‘스맨파’ 우승 후보는 누구일까.
트릭스는 “원밀리언은 디렉팅이 강하고, 위댐보이즈는 멋을 아는 친구들이다. 또 저스트절크는 칼각으로는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이 세 팀이 우승 후보가 아닐까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넉스는 “출연한 팀이 모두 다 잘하는 크루들 아닌가. 그래서 그때 그때 상황에 잘 적응해 미션을 수행하는 팀이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까지 댄서를 주인공으로 한 방송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댄스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트릭스는 “제가 중국에 있는 동안 ‘스우파’가 방영됐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공연 횟수, 페이, 우승 상금 등 대우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고 귀띔했다.
이어 넉스는 “댄서 서바이벌을 통해 활동 영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춤에 대해 ‘그들만의 문화’라는 인식이 있어서 답답한 부분이 많았는데, ‘스맨파’를 통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춤 자체에 대한 가치도 올라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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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킹즈는 감정 표현을 크럼프의 매력으로 꼽았다. 사진l엠넷 |
교영주니어는 “기본기만 있으면 틀 없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고, 트릭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분노, 근성, 열정 등 춤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감정의 표현이 크럼프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주로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던 프라임킹즈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걸그룹 뉴진스의 ‘어텐션(Attention)’ 안무 영상을 게재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트릭스는 이 영상을 올리게 된 계기를 묻자 “저희가 뉴진스 음악을 듣고 힐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영상을 찾아보게 됐는데 안무가 노래에 너무 ‘찰떡’이더라. 그래서 ‘스맨파’ 탈락 후 팀 어때의 블랙큐에게 직접 안무를 배웠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을 줄 몰랐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부끄러운 듯 웃었다.
‘스맨파’를 마무리 한 프라임킹즈는 향후 계획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트릭스는 “아이디어가 많아서 보여드릴 무대가 정말 많다. ‘메가 크루’ 영상이 100만뷰를 돌파했는데, 크럼프 신에서는 한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기록이다. 너무 잘 만든 영상이라 앞으로도 이렇게까지 잘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여드릴 것이 많은만큼 다양한 영상을 통해 찾아가겠다”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