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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드림’ 제작발표회 사진=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는 TV CHOSUN ‘아바드림’의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김현철, 이용진, 유세윤, 이진호, MC 공서영, ‘드리머’ 대표 이지훈, 최용호 CHO, 홍동명 CIPO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리뷰트’를 꼽았다. 그는 “듀스 형님들을 좋아했고 존경하고 사랑했다. 故 김성재 선배님이 아바로 출연했을 때 아직까지도 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아바와 본캐가 무대를 만드는데 두 명의 본캐와 두 명의 아바가 무대를 만든다. 어떻게 보면 4인의 정체성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그 무대가 이 실사가 아닌 그래픽을 보고도 감동을 할 수 있구나를 느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중점적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건 네 분의 캐릭터들을 실제적으로 따서 트레킹들을 한다. 살아생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감동을 받았다. 음악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4명과 다 이야기를 해 본 입장으로 되게 감동이더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더했다.
‘드리머’의 대표로 참석한 이지훈은 ‘리태리’라는 부캐로 무대에 서는 것을 알렸다. 그는 “모션 캡처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아바타의 무대를 꾸며봤다. 굉장히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할 것”이라고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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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드림’ 메타버스 AI 음악쇼 사진=페르소나스페이스, 갤럭시코퍼레이션 |
이와 관련한 기술로 모션캡처, 디지털 캐릭터, 버추얼 스튜디오, XR LIVE, AI 보이스, 홀로그램을 소개했다. 더불어 이런 세계관의 명칭은 은하수라는 순 우리말을 가진 ‘미리내’라고 설명했다.
홍동명 CIPO는 “‘아바드림’은 2022년에 맞춰 완성형으로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다. 상상, 무한한 희망, 소망 등을 담아내기에는 기술이 고도화가 되지 않았다. 계속 시도하고 경험해야 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경쟁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2027년이 메타버스 기술이 고도화되는 시점이라고 한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진호는 관전 포인트로 추리 과정을 꼽았다. 현장에서 함께 편집 영상을 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편집 영상을 처음 봤는데 현장에 있어서 누군지 아는데 추리하면서 ‘누구였지?’ 하고 보게 되더라. 순간적으로 생각이 안나더라. 정말 추리하는 부분이 재밌으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아바드림’은 재미뿐만 아니라 궁금증도, 감동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나도 예능을 조금씩 해봤지만 내가 해봤던 프로그램 중에 가장 스케일이 컸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무대도 굉장히 멋있다”라고 말했다.
아바타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런 프로그램들 속 차별점에 대해 최용호 CHO는 “조금 다른 건 세계관이다. 사람을 위한 메타버스라는 꿈. 2년 6개월 동안 힘들었던 것을 꿈과 희망 개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요즘 예능은 경쟁하고, 서바이벌을 하는 자극적인 게 많았다면 우리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서바이벌보다 모두를 위한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이 방송이 끝나고 바로 시작이다. 돌아가신 선생님들이 ESG 활동도 하게 되고, 드리머들이 자신의 꿈을 시작하는 거다. 또 다르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시청률보다 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 메시지 전달이 중요해 만들게 됐다”라고 뜻깊은 메시지도 전했다.
또한 최용호 CHO는 아바타 싱크로율과 관련해 “‘99%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너무 똑같으면 좀 더…’라며 걱정이 있었다. 너무 똑같게 만들지는 않으려고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는 “너무 싱크로율이 99%에 가까우면 욕을 먹은 사례가 있다. 우리는 예능이고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서 아바타를 만드는 거다”라며 “나중에 故 송해 선생님까지 마지막에 다양한 트리뷰트 아바타 고인분들이 나온다”라고 공개했다.
그는 “우리의 전제는 모든 유가족분들과 상의하고 결정한 것을 따르는 거다”라며 故 김성재의 유가족은 실제로 동의를 했음을 짚었다. 최용호 CHO는 “아주 천천히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유가족분들이 이루지 못한, 갑자기 떠난 못다한 약속들을 다시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을 도우려고 하는 것이 방향”이라고 안내했다.
홍동명 CIPO는 제작 과정 중 고충을 두 가지로 설명했다. 그는 “노래를 실시간 라이브로 불러드려야 한다. 기술들을 융합해서 제작을 한 경험이 대한민국에서는 없던 걸로 안다. 제작진들, 기술자분들이 이렇게 기술을 융합하는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제작해나가는 것들이 어려웠다. 우리가 XR 카메라를 6대를 활용했다. 정확하게 팩트 체크를 하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에서 3대 이상을 해서 제작한 것은 없고, 아시아에서도 6대 이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는 없어서 자문을 구하거나 조언을 구할 수 없었다.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맞추면서 하다 보니까 제작을 하고 계시는 제작진, 스태프분들이 큰 고생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가 AI로 목소리를 복원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었다. 돌아가신 고인분들 중에서 자료가 많이 남아 있는 분들은 AI 기술로 목소리를 복원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자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분들은 자료를 수집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자료를 수집했을 때 클린본이 아니다 보니까 하나하나 목소리를 모아서 맞춰서 믹스하고 그 목소리를 활용해서 또 기술을 적용하고 체크해보는데 오래 걸렸다”라고 고백했다.
김현철은 “옛날에 음악이라는 프로가 있었다. 요즘은 음악 예능이다. 예능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많다. 가수를 맞추는 프로
[역삼(서울)=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