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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개코가 출연했다. 최자는 발품 내공이 어마어마하다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자는 "제가 이사를 자주 다녔다. 최자 효과라고 이사 가는 동네마다 떴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신사동이다. 처음에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제가 이사하고 나오니까 가로수길로 빵 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성수동인데, 작업실을 마련했다. 떠나니까 핫해졌다"면서 "한강진역 근처에도 살았는데, 거기도 별 거 없었는데 나오니까 뭐가 생겼더라"고 덧붙였다.
복 팀에 합류한 최자, 개코와 더불어 덕 팀에 합류한 쏠도 인사를 전했다. 부산 출신인 쏠은 서울에 상경한 뒤 직접 발품을 팔았다고 밝혔다.
쏠은 "스물다섯 살 때 상경한 이후로 발품은 전부 직접 팔았다"면서 "지금까지 3번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로변에 살면 편할까 싶었는데, 통창이었다. 너무 덥고 너무 시끄러웠다"고 말했다.
이날의 의뢰인은 국제도시 매매 또는 직주근접 전세 중에 고민하고 있는 부부였다. 아내는 송도, 남편은 직장 때문에 과천 인근에 자리를 잡기를 바랐다.
구체적인 조건으로는 아파트 혹은 타운하우스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기를 낳을 계획이라서 방도 2~3개 정도 되어야 하고, 화장실도 2개 정도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내의 취미가 베이킹이라 주방 수납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가격대에 대해서는 송도 매매가 9억 이하, 경기 남부 전세 6억 이하였다.
먼저 복 팀은 송도에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 매물을 공개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널찍한 신발장이 눈에 띄었는데, 신발장 아래에 작은 공간이 있었다. 개코는 이곳에서 비상금을 두고 가져나가기 좋다고 말했는데, 양세형은 "형이 거기다 놔두는 것 같은데?"라고 말해 개코를 당황하게 했다.
해당 집은 아치형 중문이 있는 집으로 내부 거실에는 창이 2개나 있었다. 또 집안 곳곳도 쾌적한 편이라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매매가는 7억 3천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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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팀의 양세찬과 쏠은 경기도 의왕으로 향했다. 도보 15분 거리에 의왕역이 있는 곳으로, 타운하우스 듀플렉스 주택이었다. 작은 정원이 딸려 있었고, 3층까지 여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전세가는 5억 3천만 원이었다.
복 팀은 두 번째 매물을 확인했다. 송도 센트럴파크가 도보 2분인 곳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송일국이 출연하던 당시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살던 아파트였다. 삼둥이가 살던 집은 조금 더 큰 사이즈고, 복 팀이 확인한 매물은 조금 더 작은 사이즈였다.
최자와 개코, 양세형은 침실을 돌아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은 "세 분이 합치면 120살이 넘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개코는 집 곳곳을 둘러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진짜 이런 집을 보면 혼자 살아보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개코를 봤다.
개코는 자신의 말실수를 깨닫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방금 한 말은 취소해달라"며 "큰일 날 뻔했다. 세형이가 되게 걱정되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편집되지 않고 방송으로 공개됐다. 영상을 지켜보던 개코는 "편집해 달라고 했는데 왜 이걸 자막까지 넣으셨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복 팀은 과천까지 출퇴근 15분이 걸리는 첫 입주 아파트를 두 번째 매물로 확인했다. 이곳은 완벽한 슬세권으로, 전세가 6억 원이
복 팀은 세 번째 매물까지 확인했다. 공원 뷰의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는 곳이었다. 복 팀은 매매가 7억 3천만 원의 첫 번째 매물을 선택했다.
한편 의뢰인 부부는 의왕 굳 정원하우스를 선택했다. 바로 덕 팀의 두 번째 매물이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