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김태주(이하나)는 환자를 만나러 응급실로 향했다. 찜질방 옷을 입고 누운 환자는 과거에도 온 적이 환자로, 김태주는 "이 양반 또 오셨네?"라고 말했다.
환자는 장 파열 같다며 난동을 부렸고, 급기야 "술 마셨냐"는 김태주의 말에 버럭하며 발길질을 하기도 했다. 이어 김태주에게 계란을 던졌는데, 김태주는 과거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계란을 맞던 기억이 떠올랐다.
김태주는 "나 계란 맞는거 아주 싫어해. 그거 마저 던지면 죽을 줄 알아"라고 말했고, 환자는 결국 던졌다. 김태주는 환자가 던진 계란을 손으로 잡더니, 환자에게 카트를 밀고 돌진했다.
김태주는 폭력을 휘두르는 환자에게 맞대응을 한 이유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오시지 않았냐"면서 "대응하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태주는 "앞으로 절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다. 정말이다"라고 말한 뒤 빠져나왔다. 이어 찢어진 의사 가운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