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KBS와 유튜브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채널에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주상욱, 정은지의 사회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이 생중계됐다.
이날 대상은 영국 드라마 '헬프'가 차지했다. '헬프'는 영국 리버풀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주인공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국을 강타하면서 겪는 일을 그려냈다. '헬프'는 남녀배우 연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
알레산드로 카자미아 PD는 트로피를 받아든 뒤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혜안과 노고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주연분들께도 탁월한 연기력과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프로듀서로 힘써 주신 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봐줘 감사하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를 공유해주고 도와준 요양보호사들, 치매 간병인들 감사하다. 여러분께 이 영예를 돌린다"고 덧붙였다.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에 돌아갔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PD는 "살면서 이렇게 계속 상을 받을 일이 있을거라곤 생각 안해봤는데 감사하다"면서 "작가님과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다모'의 이재규 감독과 함께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함께 수상한 이재규 감독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극 뿐 아니라 드라마 하면서 많은 해외 나갈 드라마 만들게 될텐데 더 큰 책임감 가지고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은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이 되면서 가슴이 뛰고 설레는 일이 줄었다. 안전하고 현명한 판단한다고 위안하지만 옛 시간도 그립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말도 안되는 상황 맞딱뜨린 아이들이 누구에게도 배우지 못한 순간에 대처하려고 힘들고 어려운 선택하는 순간들을 보면서 가슴 뛰는 순간들을 다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좀비물 특성상 힘든 상황 많았는데 스태프, 배우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류드라마부문 남자연기상은 tvN '갯마을 차차차'의 김선호가 받았고 여자연기상은 JTBC '설강화'의 지수가 받았다.
김선호는 영상으로 소감을 전하며 "예정된 스케줄로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된 점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갯마을 차차차’를 애정해주는 팬분들 감사하고 진심으로 다시 한번 고맙다"며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우리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스태프분들, 배우진들, 감독님, 작가님들 다 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수도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드라마와 영로를 사랑해 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른 임영웅은 한류드라마부문 OST상을 수상했다. 임영웅 역시 영상으로 "'신사와 아가씨'를 만들어준 제작진,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영웅시대 가족여러분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목소리로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항상 감사하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출연했던 강다니엘은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강다니엘은 "초청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회 새롭고 행복하다. 제가 하는 음악과 영화, 드라마 모든 콘텐츠들이 긴시간 속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같은 경우는 정말 오랜 시간 걸리는 웅장한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끝까지 공들여 만들어준 감독, 작가, 스태프 분들, 배우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은 소리만 냈던 저에게 귀한 상 주신 이유는 도전 계속하고 치열하게 배우라는 뜻으로 귀하게 받겠다. 팬 여러분과 공감할 수 있고 이해를 잘 하고 부둥부둥 잘 해주는 아티스트로 남겠다. 다니티(팬클럽), '서울드라마어워즈'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KBS2 드라마 '연모'는 국제경쟁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윤재혁 CP는 대리수상하며 "부득이하게 대리수상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박은빈, 로운을 비롯한 모든 분들, 한희정 작가께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