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스릴러 장르의 영화 ‘탈주의 동물기’는 전염병의 창궐로 무정부상태가 된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백신 신약 실험 도중 인간의 모습을 하게 된 동물들이 만들어지고, 실험실을 탈출한 이들을 전직 군인 출신 유미라(고우리 분)와 백신 연구원 공수철(양택호 분)이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우리는 극 중 유미를 연기한다. 어린 시절 파양의 아픔을 겪은 전직 군인으로 맹목적인 충성, 국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한 캐릭터다.
양택호가 맡은 남자 주인공 공수철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실험실 연구원으로 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두 사람은 의뢰를 받아 실험실을 탈주한 인간 형상의 동물들을 추적해가
고우리의 첫 영화 ‘탈주의 동물기’는 올해 하반기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후 내년 초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고우리는 현재 오는 30일 공개되는 올레tv 오리지널 드라마 ‘가우스전자’(극본 강고은, 서한나) 촬영에 한창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