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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연합뉴스 |
오씨는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상황과 입장을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 소상히 말씀드리며, 민사 소송과 형사 고발사건에 대한 입장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잘못된 추측성 기사 또한 바로 잡길 원하며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씨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 취소 가능성은 1도 없다. 기자회견 직전 여배우 측 입장이 나온다고 해도 이는 별개”라며 “어차피 명예훼손으로 당할 일은 뻔한데 진실 그대로를 털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배우의 남편도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 후 (여배우 측에)연락이 되지도 않고 연락이 오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여배우 A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로 현재 사실 확인관계 중에 있으며 자신의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씨는 지난 달 여배우 A씨에 대해 1억 116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유부남이었던 오씨는 여배우 A씨와 올해 7월까지 2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고, 각자 이혼을 하고 결혼을 하자는 A씨의 제안을 받아들여 각종 생활비와 자녀들의 교육비 등을 지원해주고 차도 사주는 등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난 2021년 4월에 이혼했으나 A씨는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더니 갑자기 지난 7월 중순 동생을 통해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해 왔다”며 “2년 동안 쓴 돈을 모두 합하면 4억원 상당이지만, A씨에게만 사용한 돈으로 한정해 1억 1160만
또한 오씨는 A씨가 내용증명을 받고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며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 고발했다.
A씨는 1990년대 영화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영화 등 최근까지도 한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