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자책 딛고 호투 눈물...♥트루디 "얼마나 힘들었을지"

↑ 트루디 이대은 부부. 사진| 트루디 SNS

래퍼 트루디가 야구선수 출신 남편 이대은을 자랑스러워했다.
트루디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댄스스포츠 연습하고, 야구 연습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바쁜 오빠지만 단 한 번도 화내지 않고 늘 긍정의 말로 오히려 나를 위로하며 묵묵히 이겨낸 오빠. 긍정 왕 이대은 존경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트루디는 "자신감은 결국 자신에게서부터 나온다"라고 말한 이대은 발언을 언급하며 "그래서 자신감인가? 정말 멋진 말인듯합니다. '최강 몬스터즈' 팬으로서 앞으로도 늘 응원할게요"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오빠의 선한 마음과 긍정적인 모든 행동들이 결국 빛을 바라네요"라며 "얼마나 힘들었을지...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최강야구' 사랑합니다"며 남편을 자랑스러워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16회 방송 장면이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투수 이대은은 초반부터 시속 147km의 강속구로 타자를 제압했고, 마지막에는 시속 149km까지 구속을 끌어올려 삼진을 잡아내 최강 몬스터즈가 팀 창단 최초 5연승을 이끌었다.

↑ `최강야구` 이대은. 사진| JTBC

방송에서 이대은은 "나만 못하면 나만 자책하면 되는데, 팀이다 보니 배가 됐다"라며 스스로 자책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이제 야구하는 것 같다"며 몰래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저도 방송 보고 눈물 났어요. 정말 깊게 와닿네요", "진짜 감동적이에요", "트루디 이대은 부부 둘 다 응원해요. 너무 예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인 '최강 몬스터즈'로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강 몬스터즈' 팀 투수로 활약 중인 이대은은 2007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하며 데뷔했다. 이후 2015년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군 복무 이후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으나, 지난 1월 은퇴했다.
이대은, 트루디는 지난 2018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11월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다. 현재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tvN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