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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마우스' 이종석 임윤아. 사진| MBC |
20일 MBC 드라마 '빅마우스'는 네이버TV에 "이종석 X 임윤아의 마지막 산책❣️😢 빅마우스 배우들의 마지막 리허설. 빅마우스 촬영 현장 속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종석-임윤아를 비롯한 '빅마우스' 주연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현장과 종영 소감이 담겼다.
지난 18일 종영한 '빅마우스' 마지막 촬영지는 밤바다였다. 극중 박창호(이종석 분)와 고미호(임윤아 분)가 단둘이 바다를 걸으며 옛날 추억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
이종석은 승률 10%의 삼류 변호사에서 최종 '빅마우스'에 등극한 박창호를 연기했다. 그는 "제가 했던 작품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8개월 만에 촬영 마치니 아직 실감이 안 간다"며 "스태프들이 너무 고생한 걸 잘 안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잘하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끝난 것 같지 않은 생각이 안 든다. 아직 정말 실감이 안 난다"고 아쉬워했다.
극 중 박창호 아내 고미호를 연기한 임윤아도 "'와 드디어 끝났다'는 마음 들면서도 찡하다. 이제 미호를 떠나 보내야 하는데 마음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고미호는 극 후반부 구천시에 얽힌 비리를 파헤치다 방사능 폐수에 피폭, 급성 림프종 말기로 사망했다. 죽음 결말에 대해 임윤아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선이 깊어지는 상황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미호가 아프기 시작한 시점부터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감독의 마지막 컷 사인이 울리자 배우들은 서로를 향해 박수를 쳐주며 고생했다는 인사를 나누었다. 스태프들은 두 배우가 각각 좋아하는 색깔의 꽃을 선물했다. 이종석과 임윤아는 밤바다를 배경으로 오충환, 배현진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촬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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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자연 김주헌. 사진| MBC |
'빅마우스'의 숨겨진 빌런이자 구천 시장 최도하를 연기한 김주헌은 "항상 열심히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즐겁게 찍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쉬움은 자주 남았던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옥자연도 "시크한 여자 현주희를 맡았다. 8개월 정도 촬영했는데 오랜 기간 해오긴 했지만 갑자기 끝난 느낌이 든다"며 "김주헌, 양경원 배우와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은 윤아, 이종석 배우님을 많이 못 본 것이다"고 전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